관절질환, 꼭 수술 받아야하나?

최근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성인들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추 및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발병 연령층 또한 낮아지고 있어서 큰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취미로 축구를 하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무릎 통증이 유발되어 MRI 검사를 해보면 무릎 연골 파열 혹은 열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로 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은근히 많다.
by 이현삼 2015-04-21

#24. 소아천식, 감기와 다른 점

감기에 걸렸을 때의 기침은 보통 2~3주 이내에 증상이 가라앉게 된다. 하지만 천식에 걸리면 보통 수개월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몇 달이 지나도록 기침이 그치지 않으면서 천명(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혀서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거나 그렁그렁하는 호흡음을 천명이라고 함)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천식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가급적 빨리 전문의료기관에 데리고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by 황만기 2015-04-20

#10. 해삼, 약통을 통째로 씹는 맛

해삼의 약리작용을 살펴보면, 자양강장부터 해서 허약 임신부, 약한 뼈와 연골, 당뇨, 천식, 위장병, 관절염, 술독, 피부염에 심지어는 무좀 (<본초강목>에 ‘분말가루를 바르라’고 나와 있다)과 습진까지 다양하게 관여한다. 진통 효과도 좋고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니 이 정도면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by 한창훈 2015-04-20

요통에 좋은 스트레칭과 지압 5. 옆구리 스트레칭

옆구리 스트레칭을 통해 요추의 좌우에 위치하는 요방형근, 복사근, 복직근 등의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며, 체간 측면의 순환을 증진해 군살이 제거되어 길고 매끈한 허리 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by 송미연 2015-04-15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으로 친숙한 황기는, 물에 잠긴 모습으로만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사의 방식으로 사용되는 황기 제제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현재 중국에서는 황기를 주사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by 공병희 2015-04-10

#18. 고마워요~혈액세포 삼총사!

피는 케첩보다는 묽고 고추장보다는 안 맵고 물보다는 3배나 진하다. 팔뚝 정맥에서 혈액을 뽑아서 항응고제가 들어있는 시험관에 가만히 세워두면 두 개의 층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검붉게 보이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무거운 혈액 세포들은 밑으로 가라앉는다.
by 이유명호 2015-04-08

#09. 가자미, 계절을 씹는 맛

도다리는 가자미, 넙치와 더불어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물고기이다. 셋 다 가자미류이다. 이 가자미류는 종류가 워낙 많아 500종이 넘는다. 자, 구분해보자. 넙치는 광어이다. 가자미는 가자미다. 참가자미, 용가자미, 줄가자미, 범가자미, 돌가자미 등이 있다. 이중에서 우리와 가장 친숙한 돌가자미를 도다리라 부른다. 생김새 비슷하다보니 다른 가자미도 그냥 도다리라 한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도다리는 가자미이다.
by 한창훈 2015-04-08

호모 파베르의 고통

쇄골은 몇 안 되는 동물에게만 있고 사람의 쇄골은 생각보다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 있는 부분이다.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뜻의 호모파베르(Homo faber)는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단단히 잡을 수 있게 되어 도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by 이현삼 2015-03-30

쇄골 주위의 구조물

쇄골 주위에는 어떤 구조물이 있을까? 자신 있게 웃통을 벗고 거울 앞에 서보면 꽤 괜찮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말 그렇게 느낀다!! 남자는 거울 속에서 조금이라도 멋진 부분을 찾아내고 그걸 전체화하는 뻔뻔함이 있다. 반면 여자는 아무리 멋진 모델도 자기의 좋지 않은 모습만 보게 된다. 신데렐라도 만약 거울이 있었다면 그 마녀와 같은 질문을 매일 했을지도 모른다.
by 이현삼 2015-03-17

#08. 문어, 똑똑하기로 유명하다

문어는 똑똑하기로 유명하다. 배에서 잡아 갑판에 던져놓으면 슬금슬금 배수관 쪽으로 기어가는데 사람 눈치를 본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백합 같은 조개를 먹을 때는 껍데기를 닫지 못하게 돌멩이를 끼워놓을 정도이다.
by 한창훈 2015-03-16

요통에 좋은 스트레칭과 지압 4. 허리 돌려주기

평소 허리가 쉽게 뻣뻣해지고 뻐근한 요통 증상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허리의 만곡이 소실되어 일자 허리(편평등)인 경우, 허리와 골반의 유연성이 저하된 경우, 척추 주위와 복부의 코어 근육이 약화된 경우, 골반이 불균형하거나, 평소 잘못된 자세로 나타나는 요통이 있는 경우에 허리 돌려주기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by 송미연 2015-03-12

#17. 남자는 근육, 여자는 지방!

여자 몸은 에너지를 모아 아이를 만들고 키우는 데 쓰도록 진화하였다. 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근육과 지방 둘 다 많이 가질 수는 없다. 여자는 자궁이라는 고기능성 장부 때문에 임신, 출산, 수유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을 갖게 되고 근육은 부족하다.
by 이유명호 2015-03-10

태자삼(太子參)

이른 봄이면 야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것이 우리 말로는 개별꽃 즉, 태자삼(太子參)이다. 이 식물은 여러해살이 식물로 키는 10-15cm, 잎은 4엽이며 돌려난다. 꽃은 희고 대개 꽃잎은 4개인데 작은 검은 점을 1개 달고 있다. 뿌리를 캐보면 육질이 많고 비교적 길게 뻗어 있다.
by 안덕균 2015-03-10

#23. 아기가 천식인데, 집에서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천식은 민간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일단 한번 발병하면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서도 쉽사리 낫지 않는 만성 질환에 해당됩니다. 천식이라는 질병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시는 것이 향후 아이의 관리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y 황만기 2015-03-10

자화지정(紫花地丁)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우내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자마자 이내 자주색 꽃을 피우는 꽃을 우리는 제비꽃, 반지꽃 등으로 부른다. 생태적으로 보면 야산이나 들녘, 밭둑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이 꽃이다. 색상도 아름답지만 종류도 많아서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다. 서양에서는 이 꽃을 찬미하는 노래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 꽃을 약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나 중국에서는 실제 많이 활용하고 있는 약에 속한다.
by 안덕균 2015-03-10

관동화(款冬花)

이 약은 이른 봄에 노랗게 꽃이 피는데 한의사 중에서도 본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본디 중국의 비교적 남부 지역에 속한 고원 지대에서 자생하고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이 꽃을 홍릉수목원이나 기타 몇 군데서 소량으로 심기 시작했다.
by 안덕균 2015-03-10

엄마가 곧 식의(食醫)

동의보감에서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다. “의사가 병의 원인을 먼저 밝혀낸 다음에는 그 원인에 따라 음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음식으로 치료해도 낫지 않으면 약을 써야 한다. 노인이나 어린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잘 먹는 사람이나 병을 오래 앓아 약이 지겨운 사람이나 궁핍하여 재물이 없는 사람 모두 음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마땅하다.” 즉, 병이 생겼을 때는 그 원인에 맞는 음식으로 먼저 다스려본다는 것이다. 그래도 되지 않으면 그때 약을 쓴다는 것이다.
by 방성혜 2015-03-10

#07. 문어, 불쑥 찾아오는 알토란 같은 맛

워낙 커서 하루에 다리 하나씩, 몸통은 마지막날, 이렇게 9일간 훌륭한 몸보신을 했으며 자기의 기운은 거기에서 나온단다. 문어가 대표적인 보양식이긴 하지만 그런 마음을 얻는다면 어떤 힘인들 안 나올까.
by 한창훈 2015-03-09

쇄골의 구조

쇄골은 몸통의 흉골과 어깨 뼈의 견봉 부위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쇄골과 흉골이 만나는 관절을 흉쇄관절 (sternoclavicular joint)이라 하고 쇄골과 어깨 뼈가 만나는 관절을 견봉쇄골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두 개의 관절의 특성이 또 다르다.
by 이현삼 2015-02-26

약선 초교탕 설계 Master Plan (3)

지난번 칼럼에서 "약선설계로 만들어진 ‘약선 초교탕’ Recipe를 이안평가 하면 선상이 반드시 발열이고 선상치는 650과 750사이의 수치이어야 한다, 그러나 ‘전통요리 초교탕’의 재료 중 방제학적으로 타당한 경험적 재료들까지 첨가한 최종 Recipe를 이안평가 한 결과는, 선상이 무엇이든 상관없고, 오직 선상치만 650과 750 사이의 수치이면 된다." 라고 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문답식으로 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by 안문생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