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조우에서 시행한 세균을 이용한 모기 퇴치법을 남태평양 섬으로 확대

Bacteria could be key to freeing South Pacific of mosquitoes


모기들에 의해 전해지는 질병들은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 뎅기열(dengue), 치쿤구아나열(chikungunya), 지카 (Zika)등이 있는데 이들 질병들은 태평양에 있는 섬들에도 많이 펴져 있다. 이들 지역에서 모기를 퇴치한다면 이러한 질병들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모기를 줄이게 되면 지역의 새의 숫자 줄어드는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태평양의 다른 섬 예를 들어 하와이 같은 곳에서도 모기에 의해 퍼지는 조류 말라리아 때문에 조류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들 모기들에는 Wolbachia 속의 박테리아가 발견되는데, 모기의 종류에 따라  종이 다르다. 전세계의 곤충의 65%가 이 박테리아 속을 갖고 있으며, 서로 종이 다른 박테리아를 가진 모기가 교미하여 낳은 알은 부화가 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경우가 많아지면 모기의 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먼저 과학자들은 수컷과 암컷을 분리해야 한다. 약간 큰 암컷과 작은 수컷을 비록 하이테크는 아니지만 기술로 분리하여 99%의 정확도로 분리한다.


모든 알은 특정한 Wolbachia 종의 세균으로 감염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모기 종인 Aedes reversi에서 가져온 것이다. 오로지 수컷만 방출하여 그 지역의 암컷과 교미하게 한다. 교미 후 만들어진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

이러한 Wolbachia 종 세균을 이용하는 방법은 모기를 없애기 위한 표준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고 미시간 주의 의학 곤충학 전문가인 Zhiyong Xi교수는 말한다. 그의 연구팀은 이미 중국 광조우의 사람이 사는 두 개의 작은 섬에서 Aedes albopictus 모기를 제거하는 데에 이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는 “이 기술이 5년 후에는 매우 큰 규모로 사용되어서 10년 이내에 모기가 없어지는 열대 지방의 국가들이 생겨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연구자들은 비슷한 실험들을 브라질과 미국에서도 실행하였는데 미국의 3개의 주에서는 3년 동안  A. albopictus 가 70% 감소하였다.


이 세균을 이용하는 방법은 유전자 변형된 모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서 반대가 적다. 연구자들은 세균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더 빠르고 가격이 싼 방법으로 유전체-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 세균을 이용한 방법의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작년에 하루에 모기 덫 하나당 한 마리였는데 현재는 한 주에 한마리가 잡히고 있다.

그러나 어떤 과학자들은 한 대륙에 있어서 이러한 모기 퇴치에 대해서 경계하는 입장을 표하기도 한다. 왜나하면 “모기가 생태에서 감당하는 역할이 아직 중요하기 때문에 모기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또한 어떤 수중 생물들은 모기의 알을 먹기도 하며 성장한 모기들은 동물이나 조류의 숫자를 조절하는데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만이라도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라도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관련연구자: Zhiyong Xi

관련기관: 미시간 주립대학

본문키워드(한글): 모기, 세균, 퇴치

본문키워드(영문): mosquito, bacteria, eradication

국가: 중국

원문출판일: 2017-08-01

출처: https://goo.gl/2BXm5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