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암 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Scientists Develop Blood Test That Spots Tumor-Derived DNA in People With Early-Stage Cancers


소득이 높은 국가의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50%가 넘는다. 그러나 저소득 국가의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40%에 불과하다. 이처럼 생존율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은 초기 진단의 기회에 있다.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차이가 생존율의 차이로 나타난다. 그만큼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액체 생검 (Liquid Biopsy)은 혈액 속에서 극미량의 암 세포 DNA를 찾아 암을 스크리닝 하는 진단 기술로 최근 2년 사이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기 종양 검사 (early cancer detection)은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투자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이 기술의 가능성은 작년 말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종단 임상 (longitudinal study)연구들이 끝나는 앞으로 5년 이후에나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본격적으로 조기 암 검진 검사가 실시되면 앞으로 암 사망률을 45% 정도로 극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보는 많은 견해가 있다.


최근 암이 치명적으로 진전되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탐색해 주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미국 Johns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Victor Velculescu 박사팀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혈액 검사는 암성 종양이 분비하는 DNA 파편을 찾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찾아낸 변종에 대한 DNA 파편을 분석함으로써 암 동력 유전자 58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 검사법은 건강한 사람들의 결과가 위양성 (false positive) 이 나오지도 않게 해주면서 암을 조기에 찾아내준다. 이 방법을 통해 이전에 암으로 진단된 2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검사법을 실시한 결과 결장암, 유방암, 폐암, 난소암 1기, 2기를 59%에서 71%의 정확도로 찾을 수 있었다. 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그만큼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이 기술의 효과가 기대된다.

 
관련연구자: Victor Velculescu

관련기관: Johns Hopkins Kimmel Cancer Center

본문키워드(한글): 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암 연관 유전자

본문키워드(영문): Direct detection, early-stage cancers, circulating tumor DNA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8-01

출처: http://www.hopkinsmedicine.org/news/media/releases/scientists_develop_blood_test_that_spots_
tumor_derived_dna_in_people_with_early_stage_canc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