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의 뇌보호 기능

Estrogen-mediated brain protection directly linked to intake of fatty acids found in oils

 
과학자들은 뇌 건강에 있어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점점 더 많이 밝혀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는 과정이 오메가-3 지방산인 DHA의 존재와 직접 관련되어 있음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최근 히로시마 대학이 수행한 DHA가 에스트로겐을 합성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과 관련된 최신 연구는 매일 생선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히로시마 대학 분자 뇌과학 연구실 이시하라 야스히로 조교수는 뇌의 건강에 있어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하고 간질성 발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DHA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된 이 연구에는 일본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동 참여하여 생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지방을 기반으로 한 식단이 간질성 발작을 줄이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팀은 그룹별로 콩기름, 면실유, 면실유와 DHA 보조제를 추가한 식단을 생쥐에게 공급했다. 두 종류의 기름을 선택한 이유는 신체가 면실유보다 콩기름에서 더 많은 DHA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그룹에서는 면실유에 DHA를 추가하여 단점을 보완했다.


연구팀은 이 식단을 28일 동안 수행한 후 발작을 유도하는 약물을 투입했다. 콩기름 다이어트 그룹은 발작을 보이는데 있어 면실유 다이어트 그룹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그 지속 시간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HA 보조제를 추가한 면실유 다이어트 그룹은 발작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 DHA가 발작에 걸리는 시간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또한 콩기름 다이어트 그룹의 뇌에서는 면실유 그룹보다 2배가 넘는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면실유와 DHA 보조제를 섭취한 생쥐의 뇌에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에스트로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발작을 방지하는데 에스트로겐이 효과가 있으며 DHA와 직접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및 DHA 합성, 에스트로겐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도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는 면실유, 면실유와 DHA 보조제, 면실유와 DHA 보조제에 에스트로겐 합성을 방지하는 약물인 레트로졸(Letrozole)을 추가한 그룹을 구성했다. 발작 유도 약물을 투여한 결과, 레트로졸을 섭취한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훨씬 빨리 발작을 보여 에스트로겐이 발작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발견으로 간질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은 물론이고 지방산 섭취와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연구자: Yasuhiro Ishihara

관련기관: Hiroshima University

본문키워드(한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트로겐, 간질발작

본문키워드(영문): omega-3, DHA, fatty acids, estrogen, epilepsy

국가: 일본

원문출판일: 2017-08-17

출처: https://medicalxpress.com/news/2017-08-estrogen-mediated-brain-linked-intake-fatt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