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대학에 세계 최초 진균 감염 연구 센터 설립

UCT opens first global research centre on killer fungi


매년 약 130만 명의 사람들이 진균 감염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UCT, University of Cape Town)에서는 세계 최초로 진균 감염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진균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이다. 50% 이상이 침습성 진균 감염증(Invasive fungal infection)으로 사망한다. UCT는 2008년 HIV 감염 환자들에게서 100만 건의 효모균류 수막염(cryptococcal meningitis) 사례를 보고받았으며, 관련 사망자가 5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UCT 의학 미생물학과의 Mark Nicol 교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진균 감염의 우수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앞으로 선구적인 임상 연구를 확장할 좋은 기회를 갖게 한다"라고 말했다. 생물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University of Aberdeen(UA)의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앞으로 UCT에서 진균 감염에 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UA의 Aberdeen Fungal Group은 UCT의 전염병 및 분자 의학 연구소(IDM, Institute of Infectious Disease and Molecular Medicine)에 AFGrica Unit을 설립했다. AFGrica Unit의 설립을 주도한 Aberdeen Fungal Group의 Gordon Brown 교수는 매년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균 감염은 다른 전염병과 비교하여 과소 평가되고 과소 진단되었다고 말했다. 진균 감염은 지구상의 어느 곳보다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 낸다. AFGrica Unit은 문제가 시급한 아프리카 진균 감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임상 관리를 개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관련연구자: Mark Nicol, Gordon Brown

관련기관: University of Cape Town, University of Aberdeen

본문키워드(한글): 진균 감염, 아프리카

본문키워드(영문): Fungal infection, Africa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문출판일: 2017-08-11

출처: https://www.timeslive.co.za/news/sci-tech/2017-08-11-uct-opens-first-global-research-centre-on-killer-fungi/